도난당한 코르벳 C7, 약 6년 만에 조지아주 강바닥에서 발견

소셜미디어 게시물이 물에 잠긴 코르벳 그랜드 스포츠의 신원을 확인하고 2020년 신고된 도난 사건과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됐다.

2026년 10월 10일 오후 4:49 / 뉴스

2020년 12월 도난당한 코르벳 C7 그랜드 스포츠가 미국 조지아주의 한 강바닥에서 발견됐다. 현지 다이버 제러미 사이즈가 우연히 이 스포츠카를 발견하고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공유했다. 이용자들은 앞유리에 표시된 이름을 통해 결국 차주를 확인하고 차량을 과거 도난 신고와 연결했다.

사이즈는 수중 실종자 수색과 침수 차량 인양 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 래피드 컴패션 콜렉티브의 대표다. 그는 평소처럼 잠수하던 중 강바닥에 있는 코르벳을 발견하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 exploringwithnug에 사진을 올렸다.

처음에 사이즈는 자신이 발견한 차가 정확히 어떤 차량인지 알지 못했다. 하지만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온 뒤 상황이 달라졌다.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앞유리에 붙은 이름 스티커를 발견하고 차량에 대한 정보를 찾기 시작했다. 이들의 노력은 코르벳 C7 그랜드 스포츠의 도난 사실을 기록한 2020년 12월 11일자 신고 자료로 이어졌다.

사진이 공개된 지 몇 시간 만에 이용자들은 차주의 신원을 확인하고, 물에 잠긴 스포츠카가 약 6년 전 사라진 차량임을 밝혀낸 것으로 전해졌다.

수년 동안 물속에 있었던 만큼 코르벳의 기계적 상태는 크게 악화됐을 가능성이 높다. 물이 유입되면서 엔진과 전기 시스템에 광범위하고, 어쩌면 복구 불가능한 손상이 발생했을 수 있다. 반면 외관은 상당히 양호한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차체 패널에는 뚜렷한 손상이 없으며, C7 특유의 실루엣도 여전히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이제 수사 당국은 도난당한 코르벳이 어떻게 조지아주의 강바닥에 가라앉게 됐는지 밝혀야 한다.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지만, 당국은 이번 도난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를 공개하거나 체포 사실을 발표하지 않았다.

코르벳 C7 그랜드 스포츠는 모델 라인업에서 스팅레이와 Z06 사이에 위치한다. 더 넓은 차체에 브렘보 브레이크와 최고출력 460마력을 내는 자연흡기 6.2리터 LT1 V8 엔진을 결합했다. 그랜드 스포츠는 스팅레이와 같은 엔진을 사용하지만, 더 넓은 섀시와 성능에 초점을 맞춘 구성품 덕분에 서킷 주행에 한층 더 특화된 성격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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